한국적인 영화 - 하모니
대단히 한국적인 영화를 한편 보고 왔습니다. 그녀야님이 평이 괜찮은 듯하여 본 것인데요. 뭐, 그럭저럭 괜찮다고 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. 영화의 배경은 한 여성 교도소. 이곳에서 미스테리하게 매일 한명씩 죽어나가는데.... 와 같은 스릴러 물이 아니고요. 그렇다고 매일 밤마다 알 수 없는 소리와 함께 일어나는 귀신과의 대화... 같은 것도 아니고요.
그냥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몇개 모은거라고 보시면 됩니다. 영화 처음에는 애와 이별하지 않을려는 어머니의 애틋한 모정을 이야기하는 듯한 자막이 지나가나, 초반 지나자마자 왜 감옥에 오게되었는지 비참한 사회적 문제를 이야기 할려다가, 뭔가 중간에 이야기 흐름이 스쿨오브락이나 시스터 액트를 따라한 듯 싶더니, 결론은 한 방을 써온 스승과의 이별(?)을 이야기 합니다.
제가 이야기한게 광고와는 조금 다르죠. 문제는 영화 상영 시간이 고작 115분입니다. 이 11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너무나 많은 잡다한 이야기가 더덕더덕 붙어 있습니다. 그래서 정신없습니다. 이렇게 정신 없는 이야기를 진행하는건 어쩌면 해운대팀의 특징일지도 모르겠군요. (해운대도 정신없었죠)
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한국영화의 단골 메뉴인 눈물찍 장면이 매 전환 장면마다 나온다는 것입니다. 워낙 많이 나오다보니 맨 마지막에 가서는 나올 눈물조차 없죠. 그냥 그런가보다라는 느낌 뿐...
그냥 볼 것이 없어서 보시겠다면 추천하겠지만, 이 영화가 감동적인 파노라마가 펼쳐져서 눈물을 쏘옥~ 빼고 싶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. 다만, 한 두번 눈물을 흘릴 뿐. 데이트 용으로는 그럭저럭 괜찮지만 데이트용으로 만점을 주기는 아깝군요.
댓글을 달아 주세요
-
-
거의 예상대로의 감상이네요..
음..
여친이 이거 보고 싶다고 난리인데, 너무 전형적인 한국영화이고, 제 취향과도 180도 차이가 나서 곤란해하고 있습니다 -
-
HurudeRika
2010/02/02 07:56
수정/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
스토리 아이디어는 참신한듯,
-
-
사람에겐 감성적인 부분과 보는 각도에 따라서 이영화가 감명깊을 수도 있습니다, 그런데 이런 글로 인해서 선입견을 갖게 하다니,,쩝,,님은 남자니까 아바타 또는 터미네이터가 재미있을 수 있겠지만 여성분들에겐 감동적인 영화일 수있습니다, 선입견 버리세요,
-
제가 보지 말라고 한 적 있나요?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 적은 있어도 보지 말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.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알아서 생각하라고 했지요. 참고로 저 이거 데이트용으로 봤습니다.
저는 당신이 말씀하신 그 감성적인 부분에 따라서 이야기 했습니다. 그래서 느낌을 적었고요. 개인 블로그에 푸.념.조차 못하는 더러운 세.상.이 됐나보군요. 신작 나오면 무조건 긍정적인 평가만 써야 하는 세상이 됐나보군요.
※ 이 댓글은 지울까 하다가 그냥 냅두는 겁니다. 나중에 어딘가에 쓸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서 말이죠.
-








